독립영화 똥파리를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음.


내용누설이 될 수 있음.


처음엔 잘 이해가 안갔는데
중반부분에 상훈(주인공)이가 돈 회수하러 갈때 자기 부인 때리는 남자한테

'누굴 때리는 X새끼는 지가 안 맞을 줄 알거든.
근데 그 X새끼도 언젠가 X나게 맞는 날이 있어.
근데 그 날이 X같이도 오늘이고, 때리는 새끼가 X같은 새끼네.'
라고 말하는데, 여기가 나름의 힌트같다.
이 영화를 계속 보다보면 주인공도 나중에 자기 후배뻘 되는 순진하게 생긴 애한테 맞아 죽는 씬이 나온다.
여기를 암시한것 같다.
(이걸 나만 눈치챈줄 알았는데 명대사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눈치 챈 것 같고나. 어휴.)

그리고 진짜 웃긴 것은, 고3용 EBS 파이널테스트 언어영역 문제집 1강 듣기 2번문제 쯤에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.
더 웃긴것은, 오늘 그 문제를 푼 고3인 나는 할 짓이 없어 이딴 글이나 쓰고 있다.
더욱더 웃긴 것은 미성년자인데 이 영화를 봤다고 까발리는 나일지도 모른다.